가수 임영웅과 만나는 꿈을 꾼 뒤 복권에 당첨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중년 여성 A씨가 인천 중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 두 장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딸과 함께 여행하던 중 복권판매점을 발견하고 평소와 같이 로또복권과 스피또를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딸과 함께 복권을 긁는데, 그림이 일치하고 그 옆에는 10억원이 보였다"며 "너무 놀랐고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했다.
올가을 아파트 입주 예정이라는 A씨는 "잔금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에 A씨는 "몇 주 전에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고 답변했다.
스피또2000은 동전 등으로 긁어 바로 당첨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이다. 1등 복권 두 장을 한 세트로 연결한 뒤 판매, 당첨시 최대 20억원을 받게 된다.
(사진=동행복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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