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을 방문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청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 본사에서 싱가포르 교통부와 간담회를 갖고 카카오T의 성공전략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에이미 코 싱가포르 교통부 선임국무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교통부와 육상교통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비전과 함께 기존 업계와의 상생적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또 디지털트윈과 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싱가포르 교통부 관계자들은 특히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시장에서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힘쓰는 점이 인상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또 서비스 교육과 인센티브를 통해 택시 기사 서비스를 관리하는 가맹택시 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앞으로 양국 내 다양한 교통관련 서비스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전략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싱가포르의 교통부에서도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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