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해외 순방길을 떠난 김건희 여사가 출국길에 든 손가방에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키링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19일 오전 윤 대통령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출국길에 오른 김 여사의 손가방에는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키링(열쇠고리)이 달려 있었다. 여기에는 파도 그림과 함께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문구가 적혔다.
윤 대통령이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김 여사도 손가방 키링으로 유치 지원에 동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20일 BIE 총회 현장에서 직접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여사는 키링 제작 기획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현지에서 주요 외국 인사들에게 키링을 직접 나눠줄 계획도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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