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지난달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기린을 공개했다.
에버랜드는 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아기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사 SNS에 처음 공개했다.
마루는 지난달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약 190cm로 태어난 지 20여일 만에 키가 2m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 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기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으며,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해 세계 기린의 날로 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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