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는 가격 인상과 탄력적인 수요로 인해 분기 추정치를 무난하게 상회한 후 올해 두 번째로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휴 존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 통신에 "선진 시장에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꽤 잘 하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더 많은 티켓 구매에서 어느 정도 후퇴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사치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은 여전히 건전한 비율로 우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월 17일 마감된 3개월 동안 평균 가격은 15% 뛰었고 유기농 물량은 2.5% 줄었다.
웨드부시 분석가 제럴드 파스카렐리는 "이 가격 책정은 매우 강력한 매출을 올릴 뿐만 아니라 마진도 향상시켜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했다.
펩시코는 핵심 총 마진이 1년 전의 96 베이시스 포인트와 비교해 이번 분기에 13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대 사업체인 북미 음료 사업부의 순이익은 2분기에 10% 증가한 반면 거래량은 4% 감소했다.
펩시코는 2023년 유기농 매출이 8% 증가할 것이라는 이전의 예상과 비교해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주당 핵심 이익 예상치는 7.27달러에서 7.47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Refinitiv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순이익은 추정치 217억 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10.4% 증가한 22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2.09달러의 조정 이익은 1.96달러의 기대치를 초과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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