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오전 11시 9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이마트 2층 푸드코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고, 긴급 안내 방송에 따라 수십명이 대피했다.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난 직후 2층 푸드코트를 중심으로 연기가 뒤덮이며 진화될 때까지 1시간가량 건물 진입이 통제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4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13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음식점 덕트(공기정화장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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