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강 됐지만...광주·전남, 폭염에 온열질환자 잇달아

입력 2023-07-20 19:41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자 폭염이 찾아온 광주와 전남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 37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에서 화단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고열과 마비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오후 2시 26분쯤에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농경지에서 여성 노인이 밭일하다가 고열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낮 12시 53분께에는 전남 순천시 인제동 거리에서 50대 남성 행인이 식은땀, 전신 경직 등 열사병 증상을 겪었다.

그는 30여분간 그늘에 앉아 쉬어도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자 119상황실에 도움을 청했다.

세 온열질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질병관리청이 응급실 감시체계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에서 13명, 전남에서 18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다.

광주·전남 뿐 아니라 충남도서도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0명이다.

기상청은 폭염이 금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고, 주말에는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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