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인 포럼은 정부와 공공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데이비드 노엘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 북미 사모투자 대표가 주 연설자로 나서 미디어 산업의 성장 배경과 유망한 세부산업의 트렌드, 투자 기회를 공유했다.
프로비던스 에퀴티 파트너스는 1989년 설립된 기술·미디어·통신·교육 부문 섹터 전문 운용사다.
데이비드 북미 사모투자 대표는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라이브 공연 시장과 스포츠 및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비던스에 따르면 세계 라이브 공연 산업의 매출은 78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0% 성장중이며, 이같은 추세는 라이브 공연을 포함한 문화 활동을 갈망하는 디지털 세대의 소비 추세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스포츠 시장을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스포츠 시장은 5,210억달러 수준으로, 앞으로 스포츠 에이전시 미디어 권리와 구단 인수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이경택 KIC 지사장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 배경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향후 투자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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