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개했더니…네이버 점유율 반년새 최고

이근형 기자

입력 2023-08-28 09:38  


네이버의 이달 검색엔진 점유율이 6개월만에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면서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계기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28일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이달들어 26일까지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58.23%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대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던 네이버는, 올들어 MS와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에 생성형AI를 도입하면서 점유율이 부진했다. 특히 1~26일까지 기준, 지난 2월 59.64%를 기록했던 네이버의 점유율은 3월 57.36%, 4월 55.97%, 5월 56.10%, 6월 56.75%, 7월 56.36%를 기록하며 50%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지난 24일 네이버가 베타버전으로 출시한 대화형AI 클로바X는 별도의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이용자들이 클로바X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검색엔진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직접적인 효과는 없다. 다만 이달 앱개편 테스트와 함께 생성형AI의 공개가 시장의 관심도를 높이면서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을 간접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다음달 베타서비스로 출시되는 검색형AI '큐:'가 검색 점유율 향상에 본격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관계자는 "11월 큐가 통함검색으로 들어가게 되면 사용자들이 일부 주제에서 대화형 네이버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그 때가 되면 생성형 AI가 검색경험 향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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