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7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상승률(3.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2%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7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 6월 상승률 둔화 폭이 워낙 컸던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반전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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