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막차 타자"…한달새 1.6조 급증

입력 2023-09-01 21:33   수정 2023-09-01 22:25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새 1조6천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천120억원으로 7월(679조2천208억원)보다 1조5천912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 역시 5월(+1천431억원), 6월(+6천332억원), 7월(+9천755억원)보다 확대됐다.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문제 삼자 '막차 수요'까지 몰린 탓이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514조9천997억원)이 2조1천122억원 불었다. 지난 5월(+6천935억원), 6월(+1조7천245억원), 7월(+1조4천868억원)보다 많이 늘었다.

개인신용대출(잔액 108조4천171억원)은 2천657억원 감소했다. 1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기업대출의 경우 8월에도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잔액 618조849억원)이 5조4천25억원, 대기업 대출(잔액 129조4천44억원)이 3조1천949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9천859억원(832조9천812억원→844조9천671억원) 불어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기적금도 7월 말 41조2천520억원에서 8월 말 42조2천814억원으로 1조294억원 늘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00조4천492억원에서 597조9천651억원으로 2조4천841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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