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이 깃랩(GitLab)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주당 62달러의 목표주가는 월요일 종가보다 약 17.6%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분석가 피터 위드는 "규모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개발자 도구 회사는 소수에 불과하며, 우리는 깃랩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스 코드 관리 공간에 더 이상 주요 진입 업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 플랫폼은 이번 달에만 주가가 11.3%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16% 상승했다.
깃랩은 지난 주 강력한 2분기 보고서와 현재 분기 지침에 따라 급등했다.
위드는 깃랩의 수익이 2030년 말까지 현재 가치에서 약 40억 달러로 8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넓게 보면, 회사는 2030년까지 예상되는 글로벌 개발자 수의 증가와 대규모 언어 모델의 AI 발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특히 깃랩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연속 통합 및 배치 도구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드는 깃랩이 개발 성장의 정당한 몫을 얻지 못하거나 경쟁으로 인해 판매 및 마케팅 비용 혜택이 정체될 경우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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