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혁신은 잡스와 함께 죽었다"...아이폰15 공개 후 여론 악화

입력 2023-09-14 10:41  

사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서 아이폰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애플의 혁신은 스티브 잡스 창업자와 함께 죽었다' 등의 비판글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은 동결됐고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애플의 야심찬 계획과는 다르게 사용자들의 반응은 정작 싸늘했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15 시리즈가 기존 제품과 차별점이 거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X)에서 "2011년 이후 애플이 내놓고 있는 아이폰 시리즈는 신제품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라며 "기존 시리즈에서 0.5~1% 정도의 변화만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1년은 애플의 전 CEO이자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해다.



다른 사용자는 "새로운 아이폰13을 만나보세요! 실수했네요. 아이폰14를 만나보세요! 또 실수했네요. 아이폰15를 만나보세요!"라며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신제품들이 계속 비슷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아이폰15 시리즈는 '15'라는 타이틀을 얻기에 부족하다. 아이폰15 대신 아이폰14.2라고 불려야 한다"라는 게시글과 "애플의 혁신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죽었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1.19% 하락한 174.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욕포스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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