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이어 BJ…탈세 딱 걸려 수십억 벌금

입력 2023-09-16 21:06  


중국 세무 당국이 온라인 생방송 진행자(BJ) 3명의 탈세 사실을 적발했다.

16일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세무국은 최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탈세한 왕훙(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우촨에 대해 1천359만800위안(약 24억9천만원)의 체납 세금 징수 및 벌금을 부과했다.

우촨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벌이 들인 소득을 축소 신고하거나 누락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실제보다 적게 낸 것으로 드러났다.

충칭시 세무국도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 위안빙옌이 탈루한 세금 및 벌금 297만3천800위안(약 5억4천만원)을 추징했다.

그는 탈세 정황을 포착한 세무 당국이 납세 신고를 제대로 하라고 권고했음에도 시정하지 않고 버티다 세무 조사가 시작되자 탈세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신장 창지후이족자치주도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 단야후이의 탈세 사실을 적발, 체납 세금과 벌금으로 32만7천500위안(약 6천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의 유명 배우 쑹쭈얼이 4천500만 위안(약 82억원)을 탈세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가세무총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연예인과 쇼호스트 등 온라인 생방송 진행자들에 대한 탈세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2021년 12월 중국 최고의 인기 쇼호스트 웨이야가 13억4천100만 위안(약 2천438억원)의 과징금을 추징당하는 등 탈세에 연루된 유명 연예인과 왕훙들이 줄줄이 거액의 과징금을 물고 퇴출당했다.

(사진=바이두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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