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라"…랍스터 산 뒤 곧장 방생한 관광객

입력 2023-09-19 05:47  


이탈리아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사르데냐섬을 찾은 스위스 여성 관광객이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랍스터를 구매한 뒤 바다에 풀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레스토랑의 대형 수족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랍스터가 고객이 주문하면 바로 조리된다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이에 이 관광객은 랍스터를 구매한 뒤 방생하기로 결심했다. 레스토랑 주인인 안토니오 파솔리니는 이 관광객이 랍스터를 부드럽게 어루만진 뒤 바다에 던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관광객이 "매우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안사(ANSA)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여성 관광객이 랍스터를 바다에 풀어주기 직전의 모습과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남편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지난 14일 저녁 사르데냐섬의 골포 아란치 리조트의 최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젠테 디 마레'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르데냐 지역지 라 누 오바 사르데냐가 해당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했고, 이후 전국 일간지에도 소개됐다. 랍스터가 고가의 수산물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해당 뉴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온라인에서 열띤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라스탐파는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