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 사이에서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신규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운정자이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운정4초, 운정5중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준수하며, 산내공원, 한솔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5.39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화정초, 화정중 등과 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학세권, 공세권 단지의 인기에 대해 3040세대가 주택시장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아파트 수요자 중 3040세대는 대부분 어린 자녀를 두거나 계획 중인 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3만9,69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만6,657건으로 전체 중 절반 이상인 52.84%를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경기 부천시 일원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 보류지 59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59세대가 보류지 분양분으로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세대, 59㎡A 26 세대, 59㎡B 9세대, 74㎡ 1세대, 84㎡A 17세대, 84㎡B 2세대, 84㎡C 3세대다. 단지는 총 3,724세대의 부천시 최대 규모이며, 로열층 위주 구성(10~19층),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등 만족도 높은 무상 옵션, 바로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이다.
4단지 바로 옆에 복사초등학교가 2024년 9월 개교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 범박고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개의 학교도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성주산, 소래산, 항동저수지 등을 비롯해 남부수자원생태공원, 괴안체육공원, 소사대공원, 문화공원 등 근린공원도 주변에 다수 위치해 있어 휴식 및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성도 좋다. 먼저 단지는 도보 10분대 거리에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등이 있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6%대의 낮은 건폐율로 자연환기와 일조량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분양 일정은 10월 4일(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5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2일(목)이고, 정당계약은 10월 24일(화)부터 26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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