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다. 김 이사장은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차 파리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날까지 예정된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마친 뒤 다른 대륙으로 이동,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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