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킹크랩과 한우를 반값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21일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킹크랩을 이번에도 내놓는다.
킹크랩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물량의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값이 크게 낮아졌다.
이마트는 지난 행사 때는 100g당 5천980원에 판매했지만 27∼28일 이틀간 100g에 5천880원으로 가격을 더 낮춰 판매한다.
지난 행사 때 준비한 물량이 1시간 만에 동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물량을 20t(톤)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매장당 하루에 최대 100여마리 정도가 공급된다.
이마트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도 진행한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준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등심 부위는 28∼29일 양일간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100g당 6천원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확보해 미트 센터 등에서 숙성시켜왔다고 설명했다.
28∼29일에는 과일도 할인한다.
올해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과일 시세가 상승했던 만큼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해 최대 33% 할인받는 효과가 있도록 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추석이 한 달 지난 시점에 다시 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을 품목으로 이번 주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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