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주변에서 사진을 찍던 팬을 거세게 밀어 넘어뜨리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지난 16일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멤버들을 경호하는 도중 주변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한 여성 팬을 손으로 거세게 밀었고, 이 팬은 그 자리에서 저만치 뒤로 넘어졌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 상에서 유포되자 온라인에서는 경호원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경호라고 하기에는 심하고, 공격하는 것처럼 보인다", "경찰에 신고감"이라며 분개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보이넥스트도어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경호 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처했다"며 "직접 피해를 보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며고 설명했다.
또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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