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드라마에서 의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성경이 지난해 말 단국대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기부금이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경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 흉부외과 의사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이성경은 "의학 드라마 출연을 통해 필수 의료의 주축인 외상 진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나라 외상 진료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지난해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 의사 차은재를 연기해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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