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범은 중학생…두피 1㎝ 찢어져

입력 2024-01-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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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두피가 찢어져 봉합 처치를 받은 뒤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주치의인 박석규 신경외과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 의원이) 응급실에 왔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두피에서 출혈이 있었다"며 "많이 놀랐는지 불안해 보였는데 현재는 병실에서 안정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머리 뒷부분에 1㎝ 정도 손상을 입었고 후두부가 약간 부어 있는 상태였으며, CT 촬영을 하고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두 번 봉합했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박 교수는 "지연성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개골 내 미세출혈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상태를 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걱정을 많이 할 상황은 아니고 경과를 봐야 한다"면서도 "MRI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다른 소견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 의원은 앞서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돌로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습격범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려졌으며 강남경찰서로 압송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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