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전보 인사를 알리는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차질이 생겨 학교 배치를 정정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달 1일 자 정기인사와 관련 전산시스템을 신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 누락으로 인해 초등교사 100여 명의 전보 학교가 잘못 통보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시 교육청은 6일 정정 인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산 차질은 3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4세대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측은 "교사들의 실적 반영이 일부 누락되면서 학교 배치가 바뀌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오류를 확인하고 2천여 명의 전보 대상 교사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시스템 오류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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