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대형 산불…서울 1.7배 면적 불타

입력 2024-02-28 16:12   수정 2024-02-28 16: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텍사스 북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근에 있는 핵무기 공장의 가동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이 난 곳은 텍사스주 팬핸들 지역이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60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케빈 스파크스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인구 약 2천명의 마을 캐나디언을 비롯한 여러 곳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도로 곳곳이 폐쇄됐으며, 28일부터 일부 학교는 휴교한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며 서울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1천40㎢가량을 태웠다. 하루 사이에 피해 면적은 2배로 늘어났다.

산불이 확산하자 산불 발화지인 팬핸들에 있는 도시 애머릴로에서 북동쪽으로 27㎞가량 떨어진 팬텍스 공장 가동이 27일 밤 중단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 공장은 핵무기 제조와 해체 등을 한다.

이 공장에선 마지막으로 1991년에 핵무기를 만들었으며, 그 이후에는 해체하는 작업을 해왔다. 팬텍스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산불이 이처럼 급속히 번지는 것은 건조한 날씨 속에 시속 64㎞의 강풍이 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립기상청은 강풍과 따뜻한 기온, 낮은 습도 등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미 중부의 여러 주에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