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였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1%포인트(p) 올랐다.
2주 연속 20%대를 기록한 것이다.
총선 전 시행된 조사(3월 26∼28일)에서 34%였던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총선 후 처음 한 지난주 조사(16∼18일)에서 11%p 급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찍은 바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비)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65%로, 직전 조사보다 3%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가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3%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29%로 2%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3%로 1%p 하락했고, 개혁신당은 3%로 같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8%를 유지했다.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14%, 무당층 23%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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