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원도 원주시 일원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2순위 청약 실시

정경준 기자

입력 2024-05-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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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사비 상승 여파로 인해 분양가가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까지 적용될 계획인 만큼 분양가 상승 우려가 생기면서 분양가가 확정된 기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주거용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54.11(2015년 공사비가 100 기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3.1% 오른 가격으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서울 대비 땅값이 낮기 때문에 전체 사업비에서 토지비보다 건축비 비중이 큰 만큼 이번 공사비 인상의 영향을 더욱 받고 있다. 일례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 분양한 ‘A’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725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동일 지역에서 분양한 ‘B’ 단지의 분양가(1,499만원) 대비 약 3개월만에 15.08%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3일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선보이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계약금 5%,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으며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다.

푸르지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며(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4Bay 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해 실내 환기가 용이하게 설계되었으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은 각종 콘서트, 문화공연, 대규모 체육대회 등이 열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주천을 비롯해 남산공원, 단계공원, 일산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원주천의 경우 원주천변을 시민 여가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원주 최대 규모의 피크닉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단지는 5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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