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 단지에 주목하는 수요자들,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분양 중

정경준 기자

입력 2024-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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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자, 학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주택 실구매자의 연령대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에 집중돼 있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학세권 단지의 인기 비결로 거론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총 21만5,801건으로, 전체의 52.40%에 달했다.

아울러, 정주환경이 우수하다는 점 역시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을 경우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위축된 시장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갔다. 올해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분양한 ‘더샵둔촌포레’는 반경 300m 내에 선린초, 둔촌중, 둔촌고 등이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1순위 청약에서 93.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월 청약을 받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탕정대광로제비앙센트럴’도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는 배방읍 대표 학세권 단지로 평균 70.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는 학세권 단지로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 반경 1km 내 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와 연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광주국립박물관 및 어린이박물관, 역사민속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과 운암동 학원가 이용이 용이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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