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상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 중 코스피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80포인트, 0.76% 내린 2,732.2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1억 원, 2,676억 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3,25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98%), 기아(-0.26%),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0.87%), KB금융(-0.90%) 등이 내리고 있다.
하락장 속 음식료업(+5.41%)의 강세가 돋보인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상한가(+29.99%)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857억 원, 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1.26%) 내린 859.4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 원, 896억 원 파는 가운데, 기관만이 1,102억 원 사고 있다.
HLB의 간얌 신약이 리보세라닙이 미국 FDA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으며 HLB제약(-29.87%), HLB생명과학(-29,98%) 등 HLB그룹주는 일제히 하한가로 직생했다. 그룹주의 급락세가 코스닥 지수도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HBL(-29.96%)와 HPSP(-1.09%)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0.69%),에코프로(+0.50%), 알테오젠(+5.79%), 엔켐(+0.86%), 리노공업(+0.19%), 클래시스(+1.72%)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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