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음주운전 의혹까지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이 18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 "내일 창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은 18∼19일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로써 김호중은 지난 14일 경찰에 입건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게 된다. 그가 공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씨의) 입장 표명에 관해 내부적으로 정한 방침은 없다"며 "(김씨가) 공연 중에 어떤 말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 출연한다. 또 6월 1∼2일에는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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