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기 기업 휴마시스가 경남제약의 최대 주주인 블레이드 Ent 주식과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휴마시스는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6% 오른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경남제약과 블레이드 Ent는 각각 21.55%, 5.11% 오르고 있다. 블레이드의 관계사인 판타지오(6.94%)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앞서 휴마시스는 블레이드 Ent와 주식·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블레이드 Ent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마시스는 480억 원에 블레이드 구주 1,379만 4,387주를 매입해 지분 34.80% 확보하게 된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경남제약이 다년간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는 물론 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진단키트 등 사업과 경남제약의 제약·바이오 사업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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