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반환 여부 관계없이 후속 개발 계획 수행"
난치성 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큐라클이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으며 장 초반 하한가를 찍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큐라클이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 내린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라클은 지난 2021년 10월 아시아를 제외한 해당 치료제의 글로벌 판권을 떼아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다.
큐라클은 지난 16일 떼아로부터 해당 치료제에 대한 권리 반환 의향를 통보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두 기업은 16일을 기점으로 30일간 양사 미팅 최고경영자(CEO) 미팅 등을 거쳐 권리가 반환된다. 다만,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큐라클이 떼아로부터 이미 수령한 계약금(Upfront)과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반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큐라클은 권리 반환 여부와 관계없이 CU06의 후속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아 관계자는 "지난 5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ARVO 2024 학회에서 진행한 임상2a상 연구자 미팅에서도 연구자들이 시력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후속 연구에 대한 다양한 조언이 있었던 만큼 권리 반환 여부와 관계없이 CU06 후속 개발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