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하락 멈춰...전국 아파트값, 반년만에 상승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5-23 14:59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올랐다. 서울의 전셋값은 1년 넘게 단 한 주도 빠짐없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0%→0.02%)은 상승 전환, 지방(-0.04%→0.00%)은 보합 전환하며 전국적으로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서울의 집값은 9주째 오르고 있다. 0.05% 상승하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도 키웠다.

강북에서는 노원(0.00%)·도봉구(0.00%)가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 성동구(0.19%)는 행당·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남가좌·홍은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9%)는 상암·아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08%)가 잠실·신천·가락동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동작구(0.07%)는 상도·흑석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6%)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08%→0.12%)도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0.02%→0.02%)은 상승 전환됐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53주 연속 우상향하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0.10% 올라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계약 이루어지고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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