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대비 +669.2% 증가 예상
"유일한 상장사…냉동김밥 수혜 반영"
냉동김밥을 생산하는 우양 주가가 K-푸드의 인기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우양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 11.59% 오른 6,4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양은 1992년 설립되었으며 농축수산임산물 및 과실통조림·유사조제식품·즉석조리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냉동김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냉동김밥을 수출하는 기업은 3곳이며, 월 수출 물량은 약 200~300만 개로 추정된다. K-푸드의 인기로 지난 4월 냉동김밥의 수출 금액은 약 605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1.5% 급증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우양에 대해 올해부터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70억 원(전년대비 +13.4%) , 100억 원(전년대비 +669.2%)으로 예상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양은 냉동김밥을 생산하는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수혜가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잡채, 떡볶이, 짬뽕 등 HMR 신규 아이템 생산을 앞두고 있어, 올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