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가동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지분 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에스엠이 하이브와 함께 동반 하락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27일) 보다 5.97포인트 오른 2,728.96을 기록 중이다. 7.47포인트 하락 출발했지만 차츰 상승폭을 키우며 2,730선을 넘보는 상황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효과에 0.91%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0.55%)과 POSCO홀딩스(-0.90%), 삼성SDI(-2.0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현대차(0.56%), 기아(0.73%) 등 자동차 대형주는 상승 중이다.
증권가의 장밋및 전망에 힘입은 한국항공우주가 7% 급등,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우주항공과국방(4.61%) 업종 전반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18포인트 오른 851.17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0.53포인트 하락 출발했지만 장초반 반등에 성공, 상승폭 확대에 나섰다.
다만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3.84%, 1.75% 내린다. 알테오젠은 0.11% 하락 중이고, HLB는 8.72% 급등, 엔켐 0.64% 오름세다.
11시 기준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98억을 순매수, 코스닥은 162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22억 팔고 코스닥에서는 57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양시장 각각 188억, 349억 원 순매도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 외에도 전자제품(8.69%)과 전기장비(2.33%) 관련주가 강세다. 엔씨소프트(-5.06%)와 크래프톤(-2.50%) 등 게임주와 하이브(-2.31%), 에스엠(-4.80%) 등 엔터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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