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제 2회 우주컨퍼런스 '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4' 개최

입력 2024-06-11 10:44   수정 2024-06-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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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뉴스페이스를 선도하고 있는 우주스타트업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 이하 컨텍)이 주최 및 주관하는 제2회 국제 우주컨퍼런스‘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4(이하 ISS 2024)’가 ‘더 넓은 협력의 지평(New Horizon of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한국국방외교협회의 공식 후원과 32개국 75개 우주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ISS 2024는 전 세계 우주산업 전문가, 학자, 정부 관계자 등 67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여 우주발사체, 위성영상, 위성통신, 우주안보 등 13개의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토론을 통해 뉴스페이스의 미래를 조망하고 국가 및 기업간 다양한 네트워킹을 실시하고 있다.

ISS 2024의 개막행사에서는 본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하는 컨텍 이성희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컨텍을 지역구(대전 유성구)로 두고 있는 조승래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대통령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주한 룩셈부르크 Jacques Flies 대사, 서울경제 손동영 대표이사 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ISS 2024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첫째 날에는 위성영상, 위성통신, 우주컨설팅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위성영상 기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을 위해서 새로운 사업만을 발굴하는 것이 아닌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까지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우주 대항해시대를 방불케 하는 발사체에 대한 논의에 이어 우주와 지구를 이어주는 지상국, 그리고 ‘대한민국 우주 국방 정책(세션 7)’, ‘우주산업의 국방 활용 방안(세션 8)’의 국방우주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2개 세션을 추가해 민간 우주분야 만이 아닌 국방우주와 우수한 민간기술의 국방우주분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민·관·군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주사이버 보안을 달성하기 위해 우주광통신, 양자 키 분배 등 보안의 화두를 우주에 접목하고, 위성 보조 시스템 및 임무장비의 미래 모습을 탐구하며 우주상황인식(SSA) 및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다양하고 심도 깊은 세션 뿐만 아니라 17개의 우수한 국내외 우주기업이 전시부스를 함께 마련하고, 행사장 근처에 참석자 누구나 사용 가능한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 룸과 컨텍 마스코트 빵(일명 붕어빵), 막걸리 Bar를 마련함으로써 외국인에게 전통적인 대한민국을 소개함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는데 초점을 맞췄다.

컨텍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한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함과 더불어 국내?외 우주기업 간 활발한 교류 협력 환경 조성을 가장 우선 목표로 삼았다.

특히, 최근 자체 위성인 ‘오름 SAT’발사 참관의 순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의 자녀 10명과 ‘컨텍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해 선발된 13명을 초청하여 유로우주센터에서 우주환경을 체험하고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는 컨텍의 위성을 참관하였다. 이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우주산업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가는 ESG 경영의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었다. 컨텍은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컨텍의 노력이 오늘날 우주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컨텍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자체 위성인 ‘오름 SAT’발사·교신에 성공하며 기존의 다운스트림 영역 뿐만이 아닌 인공위성에 대한 운영과 관제는 물론, 위성영상 수신 및 처리, 분석까지 아우르며 우주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하여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현재 제주도와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내외에 9개국 10개의 지상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24년까지 위성과 지상국 간 데이터 병목현상을 줄이고 통신 속도가 매우 빠른 레이저를 사용한 광통신 지상국(OGS, Optical Ground Station)을 포함해 4기의 지상국을 추가로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정부의 장관급 표창을 4회 수상한 바 있으며, 제59회 발명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금번 ‘ISS 2024’를 기획한 이성희 대표는 “작년에 최초로 개최했던 ‘ISS 2024’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주목받는 국제 우주컨퍼런스로서 자리매김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컨텍이 글로벌 우주기업으로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뉴스페이스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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