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원 내린 1,376.2원 마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오는 13일 새벽 공개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43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9억 원과 108억 원 사들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마감했다.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49%), 기아(+0.41%), KB금융(+0.89%) 등은 올랐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1.40%)과 현대차(-0.37%), 셀트리온(-2.60%), POSCO홀딩스(-0.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중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21만 6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한미반도체도 9.17% 급등했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6조 원을 돌파하며 LG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20위에 안착했다.
특히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9.37% 상승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27%) 상승한 870.6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3.59%)와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클래시스(+11.97%), HPSP(+0.63%),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1.87%)과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75%), 엔켐(-2.4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7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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