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둔화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데 더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 연고점은2,779.40(3월 26일)으로, 연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07포인트, 1.47% 오른 2,768.2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65억 원, 6,260억 원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9,97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4%), 셀트리온(-0.16%)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3.49%), 현대차(+2.2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기아(+2.04%), KB금융(+2.65), POSCO홀딩스(+0.27%)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질주에 한미반도체도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4.43% 오른 18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도 86배를 기록해 삼성전자(27배), SK하이닉스(-35배)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63%) 오른 876.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37억 원, 143억 원 사는 가운데, 개인만이 4,47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3%), 알테오젠(-0.54%), 에코프로(-0.30%) , 엔켐(-0.54%), HPSP(-0.99%), 레인보우로보틱스(-0.18%)등이 내리는 가운데 HLB(+8.75%), 리노공업(+0.94%), 셀트리온제약(+0.42%), 클래시스(+0.74%) 등이 오르고 있다.
불닭 열풍에 에스앤디는 상한가로 주가가 치솟았다.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보다 1만 800원, 29.96% 오른 4만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풀무원 등 158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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