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원 오른 1,383.0원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7일 약보합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0.19포인트(0.01%) 내린 2,865.90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9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3억 원과 237억 원 순매수 중이다.
POSCO홀딩스(+0.67%)와 삼성전자우(+0.15%)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다. 삼성전자(-0.46%)와 SK하이닉스(-2.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0.91%), 기아(-1.30%), 셀트리온(-0.26%), KB금융(-0.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20%) 상승한 841.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105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억 원과 40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양상이다. 에코프로비엠(+0.82%)과 알테오젠(+1.10%), 에코프로(+0.92%), 삼천당제약(+2.72%), 셀트리온제약(+0.10%), 클래시스(+1.2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HLB(-2.67%)와 리노공업(-0.62%), 엔켐(-2.11%), HPSP(-1.97%) 등은 내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방향성 탐색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며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인 만큼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38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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