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암호화폐 대장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이코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수익률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카이코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더리움 강세론을 주장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코는 "현재 거래소 내 이더리움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물 ETF가 출시되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이더리움 가격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신퓨처스의 최고경영자(CEO) 레이철 린도 비슷한 입장을 밝히며 이더리움 상승랠리가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녀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이더리움을 둘러싼 시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충분히 낙관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더 큰 폭의 상승랠리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이번 강세장 사이클에서 향후 2만 2,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향후 7배 가까이 폭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34% 하락한 3,46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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