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연초 대비 '반토막' 수준
23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테슬라,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주 후반 예정된 미국의 6월 PCE물가지수 결과에 대한 확인심리가 확산되면서 장 막판으로 갈수록 하방압력이 거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78포인트(0.39%) 상승한 2,774.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00억원 매수 우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0억원, 2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08%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33%, 3.97%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상승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장 막판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76%), POSCO홀딩스(-1.93%), 삼성SDI(-2.04%) 등 2차전지주는 이날도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2,200원(5.36%) 급락한 3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연초 한때 6만1,900원를 기록했던과 비교하면 카카오주가는 반토막 수준으로 '급전직하'했다.
52주 최저가인 3만7,300원과는 불과 1,550원 차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6포인트(0.27%) 오른 812.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70원(0.12%) 떨어진 1,386.5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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