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쿤(夏琨) 중국 지린성 린장시 부시장 겸 공안국 국장이 지난주 수해 구호활동에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끝에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샤 부시장은 지난달 24일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수해 지역으로 향하다 도로 붕괴로 차가 물에 빠진 뒤 실종됐다.
그날 오후 린장시 나오즈진에는 국지성 폭우가 내려 2시간 누적 강수량이 96.8㎜에 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장시 정부 홍수·가뭄 방지 지휘부는 전날 샤 부시장을 찾았으나 '활력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직무상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함께 실종된 운전기사에 대한 수색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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