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에 술에 취한 채 모텔에서 난동을 부린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모텔에서 만취 상태로 여자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모텔 업주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하동 한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경위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진주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라이터에 불을 켜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직위해제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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