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5%대 강세
외국인이 4일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권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큰 급등락 없이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10포인트(0.12%) 오른 2,596.4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118억 원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0억 원, 435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79%), 현대차(-1.00%), 삼성전자우(-1.32%), 기아(-0.19%), 삼성물산(-0.60%) 등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32%), LG에너지솔루션(+1.65%),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셀트리온(+1.99%), 기아(+0.19%), KB금융(+0.84%) 등이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91포인트(0.12%) 오른 749.2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 원, 35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알테오젠(-2.07%), 리가켐바이오(-0.95%), 삼천당제약(-0.14%) 등이 약세인 반면에 에코프로비엠(+0.56%), HLB(+4.57%), 엔켐(+0.11%), 클래시스(+0.18%), 셀트리온제약(+0.86%), 실리콘투(+1.09%) 등이 오르고 있다.
HLB의 5%대 강세는 간암 신약 허가 재신청 때문으로 풀이된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와 파트너사 중국 항서제약은 지난 20일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재심사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이번 재심사 신청 결과는 연내 나올 예정이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도 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7포인트(0.09%) 오른 4만 2,063.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9포인트(0.19%) 하락한 5,70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66포인트(0.36%) 내린 1만 7,948.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33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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