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이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97% 오른 6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7일)로부터 약 14개월이다.
향후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릴리의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일라이릴리에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내부 연구개발(R&D)과 펩트론의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
다만, 계약금액과 개발대상 품목 및 세부사항은 계약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펩트론 관계자는 "계약금은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으로 공시 의무 대상"이라고 말했다.
펩트론의 지난해 매출은 33억 4,100만 원으로, 계약금은 3억 3,410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