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심' 부족…장 초반 상승분 모조리 '반납'
외국인 빈자리 '실감'…수급공백 '불안' 지속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분을 모조리 토해내며 약세 마감하며 '전강후약'의 모습을 내보였다.
'전강후약'은 통상적으로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621선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결국 장 막판에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5포인트(0.09%) 떨어진 2,596.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장 막판 매도세를 키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0억원, 2,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6만원대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아지만, 400원(0.68%) 오르는데 그치면서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1%), 셀트리온(1.54%), KB금융(1.56%), 삼성물산(1.51%) 등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7%), LG에너지솔루션(-3.75%), POSCO홀딩스(-1.2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0포인트(0.58%) 떨어진 770.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20원(0.38%) 떨어진 1,350.0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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