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원, 자연경관 갖춘 ‘대전 르에브 스위첸’ 청약일정 돌입

정경준 기자

입력 2024-10-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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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여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단지 주변에 하이킹 · 런닝 코스가 마련된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둘레길이나 산책코스 등은 자연경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가 돼 잘 꾸며진 자연환경을 통한 만족감이 더욱 큰 데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최근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에 ‘대전 르에브 스위첸’이 본격 청약일정에 들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10㎡ 8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청약일정은 10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이며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 30일, 2단지 29일이다. 본인에 한해 동일주택에 대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각 1건씩 중복청약이 가능하나,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되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정당계약은 11월 11~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요건을 갖춰야 하고, 1세대당 1주택만 청약할 수 있다. 특별공급 유형별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와 함께 청약예금이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공급의 경우 유형에 따라 자격요건이 상이한 만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후 청약 접수가 요구된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하이킹 · 런닝 코스를 비롯해 다양한 자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단지가 선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최고 경쟁률 단지인 동대문구 소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단지 바로 앞에 약 830m의 둘레길을 갖춘 약 10만㎡ 규모의 ‘홍릉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 2만 1322건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아 242.3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의 분양단지들은 모두 반경 1km 이내에 하이킹코스를 비롯해 산, 공원 등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반경 1km 내 하이킹 · 런닝 코스를 갖추고 있었다. 일례로 충북 청주 소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단지 반경 300m에 둘레길이 조성된 4만 9318㎡규모 감나무실공원을 필두로 가경공원 등 근린공원이 다수 위치했다. 총 2만 6987건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아 평균 98.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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