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진 '지속'…장중 또 52주신저가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소폭 '사자'에 나서며 매도강도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위안이 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10포인트(0.43%) 오른 2,604.9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나흘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도 2,6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6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의 부진이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5만8,500원까지 밀리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 후반부에 상승 전환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200원(0.34%)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0.95%), 신한지주(-1.24%), POSCO홀딩스(-0.43%)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셀트리온(1.75%) 등은 강세 마감했는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73포인트(0.89%) 오른 759.95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80원(0.42%) 오른 1,375.1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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