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1%↓ 마감…美 금리 '공포' 확산

정경준 기자

입력 2024-10-22 15:31   수정 2024-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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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대 약세 마감했다.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2%에 육박하면서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22포인트(1.31%) 하락한 2,570.7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2,900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5,800억원어치를 사담았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300원(2.20%) 하락한 5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또다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가 -1.62%, LG에너지솔루션이 -2.0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3%, 현대차가 -1.05% 각각 하락 마감했다. NAVER(-3.17%), POSCO홀딩스(-3.49%), LG화학(-3.78%)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반면, KB금융(0.64%), 신한지주(0.36%), 현대모비스(1.43%)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61포인트(2.84%) 하락한 738.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30원(0.09%) 오른 1,380.1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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