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유포"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어낸 女BJ

입력 2024-11-15 16:22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재판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씨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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