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 ‘11월 영동 벤처클럽’ 성료

입력 2024-11-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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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 자원 활용한 청년 기업의 글로벌 진출 경험 공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는 11월 26일(화)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라운지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영동 벤처클럽'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안을 터전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꿈을 일구고 있는 두 청년 창업가인 동해형씨 김은율 대표와 디에스홈푸드 임용규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여 발표, 좌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김은율 대표는 고성 앞바다의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입찰하여 지역의 베테랑 어르신들의 손길을 거친 저염·첨가물을 섞지 않은 ‘수제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다. 또한 펫산업으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강한소상공인 글로벌 TOP10으로 선정된 정부 창업 지원사업 선정 노하우와 싱가포르 펫 페스티벌에서 제품 완판 행진을 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를 통해 글로벌 로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을 전했다.

임용규 대표는 동해안의 수산물인 오징어, 황태 등을 활용하여 넷플릭스 오징어튀김, 촉촉한 먹태 등 간편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를 만들어 대형마트에 입점시키고 대형 유통업계와 협업하여 어른들에게는 술안주로, 아이들에게는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선배 창업자로서 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 몽골,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제품 수출 방법 및 경험을 토대로 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격려와 공감을 끌어냈다.

발표 이후에는 송일환 본부장의 진행 아래 좌담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강원도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 이야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제품을 인정받아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성공 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청중들과 소통했다.

‘영동 벤처클럽’은 지역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밋업(Meet-up)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영동지역에서 출범해 현재까지 5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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