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현대차증권 '52주 신저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6%) 하락한 2,518.82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 원과 197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22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85%)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4%), KB금융(+2.08%), 셀트리온(+0.34%), NAVER(+0.7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2.20%), 현대차(-0.67%), 삼성전자우(-0.41%), 기아(-1.23%) 등이 내리고 있다.

특히 2천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현대차증권은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14% 내린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37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9%) 상승한 693.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 원과 15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만 203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67%)과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3.15%), 휴젤(+0.19%), 엔켐(+0.44%), 펄어비스(+0.6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26%)와 리가켐바이오(-0.74%), 클래시스(-0.10%), 레인보우로보틱스(-0.07%) 등이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99.0원에 출발했다.